현대인의 삶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그 속도에 맞춰 건강 관리 또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진입하고 있다.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헬스케어가 그 대표적인 흐름이며, 이와 같은 트렌드 속에서 아리바이오 사의 자동 조제 비타민 판매 머신은 미래형 웰니스 솔루션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HOONSTUDIO는 이 혁신적인 제품을 단순한 기계가 아닌, 사용자와 기술, 공간 사이의 다리를 잇는 ‘경험 중심의 인터페이스’로 정의하고, 그에 맞춘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디자인의 출발점은 ‘맞춤화’라는 핵심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이 머신은 사용자의 생체 정보나 건강 상태를 입력하거나 연동함으로써, 개인에게 최적화된 조합의 비타민을 실시간으로 조제하여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다시 말해, 소비자가 단순히 정해진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가장 필요한 비타민’을 ‘즉시’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와 머신 간의 밀접한 상호작용을 요구하며, HOONSTUDIO는 바로 이 지점에 주목하였다. 사람과 기술 사이의 경험을 시각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 어떻게 매끄럽게 연결할 것인가가 디자인의 핵심 과제였다.
머신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미니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담고 있다.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유려한 곡선과 매트한 소재감을 조합하여 사용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한편, 위생적이고 정돈된 인상을 부여한다. 이러한 외형은 병원, 약국, 헬스 클럽, 백화점, 오피스 빌딩 로비 등 다양한 설치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색상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반영하면서도 시선을 끌 수 있는 포인트 컬러를 일부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한 인상을 유지한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사용자 중심’을 철저히 반영하고 있다. 전면에 배치된 터치스크린은 직관적인 UI와 간결한 그래픽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잡한 조작 없이 누구나 빠르게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비타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머신 상단에 내장된 조명은 사용자의 접근을 유도함과 동시에 조제가 진행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어 신뢰감을 강화한다. 이 모든 요소는 ‘기계와 인간 사이의 거리’를 최소화하고, 사용자 경험의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중요한 포인트는 ‘신뢰성 있는 경험’이다. 비타민이라는 건강 관련 제품은 사용자의 신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 때문에, 시각적인 안정감과 위생적인 인상을 동시에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HOONSTUDIO는 투명한 조제 구간의 시각화, 내부 구조의 단정한 정렬감, 조명 효과를 통한 흐름 안내 등을 설계에 반영하였다. 사용자로 하여금 머신의 작동 과정을 ‘믿을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디자인의 중요한 역할이었으며, 이는 기능적 안정성 외에도 시각적·감성적 설득력을 동반해야만 했다.
제품 전체는 하나의 시스템이자 경험 플랫폼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단순히 비타민을 판매하는 기계를 넘어서, 이 제품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하며, 돌볼 수 있는 ‘퍼스널 헬스 스테이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HOONSTUDIO는 제품을 하나의 오브제라기보다는, 공간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재정의하였다. 따라서 디자인의 형태, 소재, 조명, 색상, 인터랙션 요소 모두가 사용자의 심리적 안정감과 건강한 경험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정제되었다.
이처럼 아리바이오사의 사용자 자동 조제 비타민 머신은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이 조화롭게 융합된 결과물이다. HOONSTUDIO는 기능성, 심미성, 사용자 경험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건강 관리 문화를 제안하고자 했다. 향후 이 제품이 더욱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면서, 건강 관리의 개념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화해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디자인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며, 이 제품은 그 본질적인 가치를 가장 정직하고 아름답게 구현한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ersonalized vitamin dispensing machine designed by HOONSTUDIO for ARIBIO reflects a new paradigm in healthcare, where individualized wellness meets advanced automation. This innovative product is not simply a vending machine, but a compact health solution that offers users the ability to automatically receive customized vitamins based on their specific physical and lifestyle needs.
The core design concept centers around personalization and trust. HOONSTUDIO aimed to create an intuitive, friendly, and hygienic interface where technology and user experience could seamlessly integrate. The machine’s sleek and minimalist silhouette was intentionally shaped to harmonize with various indoor environments—such as hospitals, fitness centers, shopping malls, or office spaces—without disrupting their visual tone.
Material finishes were carefully selected to communicate cleanliness and precision, while the subtle use of lighting enhances the visibility of operations and creates a sense of transparency. The front-facing touchscreen interface was designed with simplicity in mind, allowing users to input their health information or sync it via mobile devices and receive tailored vitamin packs instantly.
Special attention was given to ensure that the experience of using the machine feels credible and medically sound. From the visual cues during the dispensing process to the modular structure of the interior components, every element reinforces a sense of control, safety, and efficiency.
Ultimately, this machine represents more than just a product—it is a platform that redefines how people engage with personal health. HOONSTUDIO’s design provides not only a functional utility but also an emotional experience, offering reassurance, empowerment, and ease to users as they take charge of their own wellness journey.